누군가 비만일 경우에
그 사람이 속한 집단이 비만일 가능성은 57%라고 합니다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집단
가족, 친구, 모임, 회사를 한번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세요
그것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우리는 곧 알수있게 됩니다
하버드에서 심리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하버드 개인학원 맡고 있는 토드 로즈 박사의
“집단 착각”에 담겨 있는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진짜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매년 신장 이식 대기줄에 올라 있는 인원이 몇 명인지 아시나요?
미국에서만 자그마치 10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이식용 신장은 턱없이 모자랍니다
대략 2,000개로 10만 명 중 약 8만 명은
그냥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거지요
그런데 더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기증된 2,000개의 신장 중에서도 일부는 사실상 버려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한번 상황을 상상해볼까요?
만약 여러분이 신장 이식 순위가 스무번째라고 가정해볼께요
어느 날 별원에서 연락이 옵니다
“앞선 순위의 19명이 모두 신장 이식을 거부하셔서 연락드립니다
이식을 받으시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무려 19명이 거부한 그 신장을 받으실 건가요?
아니면 받지 않으실 건가요?
바로 이러한 이유로 사망자가 기증한 신장 중 일부는
제대로 기능 할 수 있는 건강한 신장임에도
계속 거절만 당하다가 폐기 처분 당하고 만다는 거죠
마치 부동산 매물로 너무 오랫동안 나와 있는 집을 의심하듯이
내 앞에 먼저 의견을 낸 사람들의 의견에
사람들은 동조하게 되고
그대로 따라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가 이식을 거부한 신장이라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러니 나도 이건 포기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버리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신장 이식 거부가
신장 자체의 문제 때문에 벌어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직장을 잃은 후 실업 상태가 길어질수록
재취업이 어려워지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재적인 고용주들에게는
무언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오래도록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으로 보이기 마련이니까요
1960년대 사회심리학자인 존 달리와 비브 라테는
컬럼비아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실험을 한 바 있는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조건으로
학생이 혼자 앉아 있다가 연기가 나오는 상황을 마주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곧장 두리번거리며 이 상황을 해결 하려고 하겠죠?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 중 75%가 자리에서 곧장 일어나서
연기가 난다는 사실을 알리러 갑니다
그런데 조건을 조금 바꿔 보면 어떨까요?
실험맨 몇 명을 한 학생과 같은 공간에 일부러 두고
연기가 피어오르는데도
실험맨들은 그걸 보고도 마치 못 본 것처럼 시치미를 떼고 앉아 있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선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었겠지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부분 실험맨들과 마찬가지로
이 연기를 못 본 척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서 연기가 난다는 걸 알리러 간 학생은 38% 불과했어요
그러니까 단지 실험맨의 행동 하나로 인해
자리에서 일어나 연기가 난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했던 학생은
75%에서 38%로 정확히 절반이 줄어 버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요
사람은 스스로 판단할만큼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생각될 때
그냥 내가 지금 속한 집단 사람들에게 동조하는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니까 그냥 우루루 따라가는 거예요
왜 이런 걸까요?
뇌는 자신이 조롱당하거나 무능하다고 여겨질 것 같은
조짐이 보이는 그 순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그러면서 혼란에 빠지고 확신을 잃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내 스스로가 싫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은연 중에
이런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군중에게 굴복하는 걸 선택하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굴복한 그 집단의 문화나 분위기가
소위 거지 같으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요?
정말 어마어마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1990년대 중반 사회학자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시카고 대학에서 호스피스 의사로 근무하고 있었어요
그의 환자들 중에 죽음을 앞둔 여성 치매 환자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사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 환자의 딸이었어요
그 젊은 나이에 수년 동안 어머니 병간호를 하느라
삐쩍 마르고 정신적으로도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 딸의 남편도, 그리고 딸의 자녀까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달한 아내이자 엄마를 보살피면서
또 가족 전체가 지쳐가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날은
남편의 가까운 지인이 크리스타키스 박사를 찾아와요
자기 친구의 상태가 너무 걱정된다는 거죠
그러면서 친구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놈이 도대체 왜 이렇게 기력이 없나 살펴봤더니
아내의 컨디션 때문이었고
그럼 그 아내의 컨디션이 도대체 왜 그렇게 안 좋은가? 살펴보니
친정 엄마를 살피면서 그렇게 되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거예요
요즘 내 컨디션이 내가 속한 집단 때문이구나...라고
이미 느끼고 계신 분들도 꽤 있으실 거예요
이를테면
집안 분위기가 안 좋다. 회사 분위기가 안 좋다.
주변 친구들이 다 힘들어하니까 나도 힘이 빠진다...
이런것들이 모두 집단의 감정이
여러분 개인에게 전염된 겁니다
크리스타키스 박사는 이 부분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내 치매 환자의 가정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어둠의 악령이 기어나오는 것처럼
한 여성의 병으로 인한 무거운 감정이
가족들에게 점점 더 퍼져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배우자가 사망하면
오래 지나지 않아 남은 사람도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른바 “미망인 효과”라는 개념을 발견했다
그는 추가 연구로 깊게 파고 들어간 끝에
소위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 진짜라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해냅니다
여러분 마음이 편한 상태로 계속 의지하고 있는 집단을 들여다 보잖아요?
그럼 그 구성원들이
여러분과 굉장히 많이 닮아 있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크리스타키스 박사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누군가 비만일 경우에
그 사람이 속한 집단이 비만일 가능성은 57% 라고 합니다
반면에 비만이 아닌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집단의 구성원들은
계속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평균보다 훨씬 높았고요
이건 도대체 왜이런 걸까요?
우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행동이나 생활 방식을
모방하는 뇌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보다 정확히는 모방 욕망이 있는 뇌를 가져서 그렇습니다
우리의 뇌신경은 누가 되었건
두 사람이 만나면 그들이 서로를 모방하고 싶어 하도록 만들어졌다
당신이 싫건 좋건 우리의 뇌는 그냥 그렇게 생겼다
심지어 당신 취향이 따로 있다고 해도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당신이 그걸 원하지 않을 때조차
다른 사람과 같은 것을 원하게 된다는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왜 사람을 가려 만나야 하는지...
그리고 또 왜 부부는 서로 닮는다고 하는지...
왜 나는 가까운 사람의 컨디션에 영향을 받아 동조되는지
충분히 납득이 되시지요?
하지만 우리는 사람을 가려서 만나고 싶어도
우리가 속한 집단을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고
엄청나게 다양하고 머리 아픈 상황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속한 집단에서 빠져나가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그 집단을 우리가 바꿔 버리지도 못할 때
저자는 굉장히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더 이상 사람에게 힘들지 않을 수 있는 방법!!
정확히는 사회적 정체성에 빠져서
당신의 모든 정신과 에너지를 쏟아 붙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신을 잡아먹고 있는 그 집단이 있다면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다양한 정체성 요소를 만드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스포츠를 배우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거나
음악 팬클럽 활동, 독서 모임 또는 공부하는 그룹도 좋습니다
당신이 A그룹에서 쓸모 없는 사람이었다면
당신은 B 그룹을 찾아내서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는 사람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정체성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는것입니다
이때 스스로 점검해야 할 건 단 하나입니다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거나
혹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몰두하게 된다거나
그런 느낌을 주는 거라면 그게 무엇이든, 어디든 괜찮습니다
이렇게 정체성 포트폴리오를 넓게 혹은 더 깊게 가져가는 것!
또 다른 사회적 정체성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존감을 지켜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당신은 자기 존중감을 지켜내면서
사회적으로 비교 당했을때의 충격을 중화시켜가며
살아 나가는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이 속한 집단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느낄 때마다
작고 긍정적인 보상 신호를 받습니다
그 인정을 굳이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다른 언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닌다면
그 학원에서 제공하는 테스트의 점수 혹은 출석률 이런 것들로
긍정적인 보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신은 지금 있는 집단에서만 전전 긍긍하며
스스로를 썩혀 둘게 아니라
당신이 원하는 나를 직접 만들면서
그런 보상을 얻을 가능성을 높여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맥락의 나를 발견할수록
회복 탄력성과 포용력이 기하 급수적으로 높아진다는 걸
증명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집단과 주변에 자기를 맞춰 나갈 때마다
자기 스스로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형성하게 됩니다
집단의 목표, 집단의 비전, 이상 이런 것에
여러분 스스로를 맞추고
이제 그곳에서 만족감과 안정감을 긁어 모으는 겁니다
공통의 관심을 가질뿐만 아니라
감정을 공유하고 세계관까지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 안에서 어떤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그 집단의 성질이
소위 본받을 것 하나도 없는 그런 곳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기 인식이라는 것은
사람이 혼자 독자적으로 만들 수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내가 가진 고유성이
내가 속한 집단의 감각과 결합되어서 만들어진다는 거죠
그래서 뇌는
개인적인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인 정체성
이 둘을 따로 떼어놓지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MRI 스캐너로 뇌를 관찰하면
나에 대해 스스로 소개할 때
그리고 내가 소속감을 가장 강하게 느끼는 집단에 대해
이야기해 보라고 했을 때
뇌 신경은 정확히 같은 부분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행복 호르몬은 우리가 속한 집단과 가치관이
잘 맞아 떨어져서 그 안에서 뭔가를 하나씩 해 나아갈 때
스스로 주는 상처럼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때
사람은 할 이유, 삶의 의미, 이런 걸 느끼게 되면서
자기 존중감이 강해지는 겁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가 원하는 그 가치관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할 겁니다
그 다음 이것을 공유하고
같이 읽어낼 수 있는 집단이 어디인지 파악을 해야합니다
가족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고 회사가 될수도 있습니다
혹은 뭔가를 같이 배우는 집단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자책하지 마시고요
자책하는 대신
언제든 스스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여러분 혼자서도
기꺼이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걸
꼭 한번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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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습관에 따라 미래는 바뀔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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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하와이 대저택" 동영상 참조-
♥ 이런내용도 분명 도움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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